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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행동할 것"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배제된 안양시민들이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는 13일 안양역 광장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결의대회'을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안양시를 관통하는 지상 철도로 인한 소음에서 해방되고 단절된 만안구와 동안구의 도시 공간이 이어질 때까지 철도 지하화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철도 지하화는 도시개발의 문제이기 전에, 철도로 인한 피해로부터 주민 생활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라며 “안양에서 지하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추진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최 시장은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상부 공간 등을 개발해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0년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14년간 추진해온 노력과 56만 시민의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국토부는 시의 경부선 철도 구간을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경부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4개 역, 총 7.5km에 이른다.

 

시는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마치면, 오는 5월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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