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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냉난방 시스템으로 유럽 시장 공략

독일 ISH 2025 전시회 참가,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맞춤형 솔루션 제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등 신제품 공개,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삼성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냉난방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89㎡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와 'EHS 모노 R290', 그리고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AI 홈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EHS 모노 R290'은 자연 냉매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는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쾌적제습 기능을 더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 가전과 IoT 기기들을 연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또한, 호텔이나 소매점 등 상업용 공간을 위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B2B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도 전시했다.

 

최형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그리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니즈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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