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이사철을 맞아 세입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아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가 간편하게 장기수선충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를 위해 적립하는 비용이다. 공동주택 소유자가 부담하지만, 관리비에 포함돼 징수하기 때문에 세입자가 납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세입자는 임대차 종료 시 소유자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공동주택 임대법에 명시돼 있다.
아파트아이는 세입자가 환급 가능 여부 및 실제 납부 내역을 인지 못해 반환 청구를 못받고 계약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착안, 아파트아이 앱으로 간편하게 장기수선충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거주 기간을 설정하면 장기수선충당금 예상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관리비 고지서를 일일이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바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관형 아파트아이 기획팀장은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장기수선충당금도 매년 약 10%씩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가 환급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아파트아이는 관리비 투명성 강화와 함께 입주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