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소방서는 19일 본서 3층 소회의실에서 봄철 의료시설 화재예방 의식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료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고, 산소공급장치나 전기·의료기기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혈액투석실, 수술실, 내시경(수면) 시설 등에서는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소집교육에서는 보건소, 종합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13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시설 화재 대응 및 자위소방대 운영 사례 공유 ▲고위험 의료시설(혈액투석실, 내시경·수면센터, 수술실 등) 화재안전교육 ▲보건소 합동 화재 및 피난 대피 교육 ▲중·소병원의 소방시설 보강 및 설치 독려 등으로 진행됐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