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오는 25일 ‘105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올해 첫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날 강연은 오후 2시 50분부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마친 시민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행복’이다. 김 교수는 지금 이 순간의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있다”며, “삶의 과정에서 얻는 성취와 성장 속에 행복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에서 수학했다. 해방 후 월남해 서울 중앙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54년부터 1985년까지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와 하버드대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반을 넓혔다.
100세를 넘긴 지금도 활발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백년을 살아보니', '우리, 행복합시다', '김형석, 백년의 지혜' 등이 있다.
성남시는 김 교수를 초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백세 철학자의 삶과 철학에서 나오는 깊은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첫 토크콘서트를 김형석 교수와 함께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명사 특강을 넘어, 긴 세월을 살아온 철학자의 인생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방향성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