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6일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지역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비효율성을 제거해 금융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부정기적이고 비체계적인 협력 방식을 개선하고, 기관 간 연계를 명확히 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협의회는 경기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5개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북부본부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등이 포함된다.
협의회는 경기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정책적 제언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중기부 금융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 발굴해 지원절차 간소화 및 제한 사유 예외조치 적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회를 격월로 정기 개최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미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기업들을 위해 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책금융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금융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