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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배신한 대통령" 안국역 가득 메운 '탄핵 촉구' 목소리

밤샘 집회에 '키세스 군단' 은박담요 두른 시민들
격앙된 분위기 속 참가자들 탄핵 촉구 한 목소리

 

 

"국민을 배신한 무능한 대통령.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안국역 일대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됐다.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대는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몇몇 시민들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집회에도 참여하느라 '키세스 군단'의 상징인 은박 담요를 두루고 있었다.

 

 

오랜 시간 집회에 참여하느라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보였지만, '윤 대통령 파면'을 외치는 이들의 모습에는 열정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헌법을 우습게 여긴 정권’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선고를 앞둔 만큼 한껏 격양된 상태였다.

 

길거리에선 집회 주최 측 참가자들에게 '윤석열 내란 주동자 탄핵' 등이 적힌 피켓이나 각종 선전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를 받아든 시민들은 "오늘이 마직막입니다 힘 냅시다"라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내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윤서현 씨(47)는 "여기 시민들이 들고 있는 '내란수괴 즉각파면' 문구처럼 헌재는 빨리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올바른 선고가 안나올까봐 불안에 떨고 있다"고 했다.

 

 

계엄 사태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는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희정 씨(24)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검토한 것 만으로도 충격인데 아직까지 뻔뻔하게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며 "지금의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수괴범이 책임을 묻도록 조속히 탄핵돼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최진 씨(53)는 "국민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지내는 날이 오늘로 마지막일 것"이라며 "오늘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손으로 다시 굳건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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