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루원중학교 복합시설 건립의 활로가 열렸다.
8일 구에 따르면 루원중 내부에 262억 원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구와 인천시교육청, 루원중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됐지만 지난해 6월 제3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구는 지역주민과 기관을 아우르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관리 게획 수립 및 시설 용도에 대한 선호도 등 주민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보완했고 그 결과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행안부는 다만 학교복합시설 운영 주체의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방안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구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실시중인 건축기획용역을 마무리하고 설계 및 업체를 공모해 오는 2027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에 착공한다.
이후 2029년까지 준공 및 개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