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과학축제가 펼쳐진다.
시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5 인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과학기술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과 30여 개의 지역 혁신 중소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을 통해 지역 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산업 간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AI)·로봇 체험존 ▲수소·전기차 전시 ▲바이오헬스 체험존 ▲미래차 기술 전시 등이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특별 기획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를 위한 드론쇼와 드론 오락실, 천체 사진전, 공기 대포 체험, 버블쇼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과학문화 확산은 물론, 시민과 과학기술 간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과학기술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참여해 과학을 즐기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