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2년 연속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7일 경기신용
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리시의회 의장,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신보 구리지점 이전식에 앞서 진행됐다.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가 경기신보에 출연금을 출연하고 경기신보가 금전채무를 보증하는 사업으로 보증 규모는 출연금의 10배이다.
2012년부터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 시는 2022년 9억 원, 2023년 18억 원, 2024년 19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 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경기신보의 출연 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특례보증과 더불어 소상공인 5가지 맞춤형 이자지원 사업인 ▲구리시형 ▲도자금연계형 ▲미소금융 연계형 ▲청년지원형 ▲e-커머스형을 시행하여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구리시가 민생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신보 구리지점 토평동 이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전을 통해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 구리지점은 지난해 11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구리시 벌말로 145, 4층(토평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인들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