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 단체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상북도 안동시를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김성덕 용인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경태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은 지난 14일 안동시청을 방문,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을 건네면서 협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1813만 원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복구를 돕기 위해 단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성금을 전달한 3개 단체는 용인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안동시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와 경제, 지방자치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도 지역단체들의 성금 전달이 양 도시의 상생과 연대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덕 용인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안동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따뜻한 우정과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불의의 피해를 당한 안동 시민들과 권기창 안동시장께 위로의 마음을 전해주기를 용인시 3개 단체에게 부탁했었다. 두 도시의 연대를 되새기게 돼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30일 안동시와 용인시가 자매 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두 도시가 더욱 상생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