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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 종지부’ 유정복 시장 “후회 없어…개헌 논의는 계속”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탈락…결과 겸허히 수용
지방선거까지 1년 남짓…“남은 시장 임기에 최선”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개헌 필요성 여전히 주장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탈락하며 대권 행보를 마무리했다.

 

다시 시정에 복귀한 유 시장은 향후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낀 반면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는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했다”며 “결과를 떠나 ‘유정복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은 일반국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국힘 2차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약 2주간 진행된 대선 레이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유 시장은 향후 행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민선8기 유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는 1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그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임기동안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는 아직 얘기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추진에 앞장서온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담은 지방분권형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 시장은 “개헌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개헌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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