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5.3℃
  • 구름많음강릉 22.5℃
  • 구름많음서울 15.8℃
  • 구름많음대전 19.5℃
  • 흐림대구 22.9℃
  • 흐림울산 20.2℃
  • 구름많음광주 20.2℃
  • 흐림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16.3℃
  • 제주 17.4℃
  • 흐림강화 13.2℃
  • 구름많음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22.6℃
  • 흐림거제 18.5℃
기상청 제공

[수원시정 AM] 수원시, '일자리 두드림' 채용 행사 개최…구직자 취업 지원

구직자와 기업 연결…"채용 기회 확대할 것"
장안구 조원1동 치매안심마을 조성 생활 지원

 

수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7일 시는 지난 25일 여성문화공간 휴 대강당에서 '4월 일자리 두드림'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두드림'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세한이엔씨, 주식회사 세이프티에디션, 주식회사 그린굿잡, 머니컴퍼니테크 주식회사, 센서콘 주식회사 등 5개 업체가 참여했고, 구직자 32명이 기업과 1대1 현장 면접을 했다.

 

수원일자리센터 직업 상담사들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일자리센터 주관으로 매달 '일자리 두드림', '상설면접', '동행면접' 등 다양한 소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해 채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채용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 "치매 앓아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원시"…'치매안심마을' 조성

 

수원시가 관내 치매를 앓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구축한다.

 

27일 시는 지난 25일 시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장안구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치매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마을이다.

 

장안구보건소는 조원1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연중 조원1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 검진을 하고, 조원1동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김옥영 조원1동장, 수원시의회 의원,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조원1동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치매는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이 치매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연무동을 장안구 내 첫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했다. 연무동 치매안심마을은 활발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 "어려운 민원도 손 쉽게"…우수 사례 공유한 수원시


수원시가 민원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27일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1회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연구포럼'에서 민원해결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나선 시 혁신민원과 김경숙 배태랑팀장은 'OO상수원지역 주민지원사업 보조금 재검토 요청' 고충 민원을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당시 상수원 지역에서 주민등록을 식당에 두고, 다른 곳에 거주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실거주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공사비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시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상수원보호구역 행위 규제로 불이익을 받는 주민에게 고루 혜택이 지원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엄마와 아이 함께 즐기는 AI 동화책…호매실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가 부모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도록 부모의 어린 시절이 담긴 동화책을 AI를 활용해 제작한다.

 

27일 시는 호매실도서관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엄마가 만드는 AI 동화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엄마가 만드는 AI 동화책'은 AI 도구인 챗GPT, Canva 등을 활용해 참가자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제작하는 6주간의 과정이다. 성인 15명이 참가해 자녀와 교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동화책 기획부터 줄거리 구성, 이미지 제작, 전자책과 실물 제작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마지막 회차에는 출간기념회를 열어 완성된 작품을 공유하고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호매실도서관 관계자는 "AI 도구를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따뜻한 동화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창작의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