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체육 웅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41개 종목 중 38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이로써 도는 생활체육대축전 종합성적 우수 시·도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 1위에 올랐다.
도는 롤러 종목에서 종목점수 279점을 획득하며 전북(193점), 부산시(124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획득, 17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축구와 테니스 종목에서는 각각 11연패, 10연패를 일궜으며 택견 8연패, 씨름과 자전거 종목은 4연패를 만들었다.
도는 게이트볼, 농구, 승마, 우슈, 줄넘기 종목서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검도, 국학기공, 산악, 소프트테니스, 야구소프트볼, 에어로빅힙합, 빙상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육상, 궁도, 사격, 수중핀수영, 스쿼시, 페러글라이딩 종목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도선수단을 이끈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우리 경기도는 경기도민의 열렬한 응원 속에 2093명의 선수 모두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도는 전 종목(41종목)에 출전해 38개 종목이 입상했고, 22년 연속 최다종목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민의 생활체육 지원확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관위원장께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건강하게 대회를 참여해주신 선수단 및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