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2025 암참 국내기업 환경 세미나’에 참가해 미국 기업의 투자 유치 기반을 다졌다고 29일 밝혔다.
암참은 1953년 설립돼 한미 양국 간 투자 및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현재 국내외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비즈니스 환경과 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암참이 한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특별 세션 발표자로 나선 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 잠재력과 투자 유치 활동을 소개하고 미국 기업들의 인천 진출을 독려했다.
시는 별도의 투자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해 인천의 비즈니스 환경과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또 암참이 추진하는 ‘한국의 아태지역 허브화’ 비전에 발맞춰 한미 고위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기반을 다졌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천의 투자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암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톱텐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암참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매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암참 세미나에 참가해 글로벌도시로서 인천의 비전과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