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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인천항 입항…올해 12항차 운항 예정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방선 행사 열려…위원회 위원 8명 참석
14일 오후 4시 출항…12일간 제주 및 일본 주요 항구 경유

 

노르웨지안 스피릿호가 2000여 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인천항에 도착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2025년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방선 행사’를 열고 인천항의 크루즈 모항 운영을 기념했다.

 

이 행사는 미국 선사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소속 대형 크루즈선인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입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위원장인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손혜경 부위원장과 위원 8명 등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위원들은 크루즈터미널 내 세관·출입국·검역(CIQ)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인천항 입·출국 절차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선장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크루즈 입항을 축하했다.

 

이후 차담회에서 크루즈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등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쉽투어도 진행돼 선내 주요 편의시설과 객실·레스토랑·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 시찰과 대형 크루즈 선상 관광 인프라 체험 시간도 가졌다.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는 7만 5904톤급 대형 선박으로, 최대 승객 2414명과 승무원 91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뒤 인천항을 공식 모항으로 지정했다. 올해 12항차의 크루즈 일정이 계획돼 있다.

 

이번 입항은 올해 네 번째로, 이날 오후 4시 출항했다. 제주와 일본의 주요 항구인 사세보·마츠야마·뱃푸 등을 경유하는 12일간의 항해 일정이 진행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모항 형태의 정기 크루즈 운영은 인천항이 동북아 해양관광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크루즈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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