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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안성소방서 소방장, 소외된 이웃에 안전과 희망 전해

안성소방서, 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취약가구 직접 방문
소화기 교체부터 생계상담 연결까지…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킨다”…박형준 소방장 모범적 활동 빛나

 

안성소방서가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회복지원 알리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박형준 소방장은 안성시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안성소방서와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금광면·공도읍·아양동에 거주하는 취약가구 3세대를 방문해 화재안전 조치와 맞춤형 복지 지원을 병행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금광면 A씨(31세) 가정은 지적장애로 인해 화재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박형준 소방장은 낡은 소화기를 폐기하고 새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또한 방치돼 있던 LPG 가스통도 즉시 안전하게 철거해 화재 위험을 줄였다. 그는 관련 업체에 직접 연락해 조치를 빠르게 마무리하며 현장 대응의 모범을 보였다.

 

이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B씨(54세)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C씨(61세)의 가정에도 방문해 의료비·생계 지원 상담을 연계하고, 각종 복지 제도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보듬는 접근이 지역사회 안팎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박형준 소방장은 “작은 관심이 때로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소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하반기에도 ‘회복지원 알리미’ 활동을 지속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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