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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떠난다…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 선언
“대선 승리 위해 최선”…투표 독려키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언을 시발점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을 향한 당 안팎의 탈당·출당·제명 등의 압박이 계속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섰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지 여러분께서는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더욱 뜨겁게 끌어안아 주시기 바란다”며 “각자의 입장을 넘어 더 큰 하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자신이 탈당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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