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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생명선입니다"… 안성시의회, 양복리 주민과 현장형 간담회 개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인 안성시의회, 도로 민원 해결책 모색
대체도로부터 제설 문제까지…주민 안전과 생활권 개선 논의
안정열 의장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의회가 앞장”

 

안성시의회가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형 소통에 나섰다. 19일 보개면 양복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문제의 핵심인 도로 개선 방안 마련에 방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도로시설과, 교통정책과 등 실무 부서가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진입로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대체도로 신설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계가 역주행을 감수하고 통행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은 지역 농업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안성시의회는 이에 대해 토지 사용 동의서 확보를 통한 예산 선집행, 경계석 또는 가드레일 설치와 같은 대안 마련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의회는 주민 의견이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회 확대, 민원 대응 절차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 제설 문제 역시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양복리 주민들은 일부 국도와 구도로 구간에서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복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설 우선순위 조정 및 현장 매뉴얼 보완 등 시스템 개편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정열 의장은 “양복리 도로 문제는 단순한 통행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변화의 첫걸음이 되도록,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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