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금광호수 달빛축제, 달빛 아래 만여 명 물결…성황리 마무리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 수변화원 준공과 함께 대규모 시민 참여 성료
유채꽃 만개한 호숫가, 문화·체험·공연으로 이어진 하루
마을잔치에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도약 발판 마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안성 금광호수 일대가 달빛 아래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안성시는 지난 17일 금광면 수석정 수변화원에서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가 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준공된 수변화원 개방을 기념하며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진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을 잔치를 넘어 안성시민과 외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고장구의 흥겨운 울림으로 시작된 축제는 수변화원 준공식과 개회식을 포함해 국궁·드론 체험, 도자공예 시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달빛 노래방, 야외 영화관,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유채꽃이 만개한 시기에 맞춰 조성된 포토존은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꾸민 무대 공연은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하며 호수 일대를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금광면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달빛축제는 수변화원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함께 안성의 문화적 자산으로 한걸음 더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자연,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