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4개월 연속해 줄었다.
20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5년 4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3월 –0.16%에서 지난달–0.07%로 나타나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8%→-0.35%), 서구(-0.32%→-0.14%), 계양구(-0.17%→-0.09%), 남동구(-0.06→-0.08%)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0.01%→0.09%), 부평구(-0.01%→0.06%), 중구(-0.02%→0.05%)는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구(0.18%→–0.33%)와 서구(–0.36%→–0.22%)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남동구(0.03%→0.21%), 미추홀구(0.18%→0.18%), 동구(0.09%→0.11%), 계양구(0.03%→0.09%), 부평구(0.05%→0.05%), 중구(-0.15%→0.05%)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지난 3월 0.21%에서 지난달 0.0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중구(0.29%→0.18%), 계양구(0.20%→0.18%), 남동구(0.44%→0.15%), 부평구(0.26%→0.11%), 미추홀구(0.16%→0.12%), 동구(0.06%→0.12%), 서구(0.17%→0.04%)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연수구(0.04%→-0.11%)는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 2월 3097건에서 지난 3월 423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동구(832건), 부평구(629건), 미추홀구(566건), 연수구(518건), 계양구(401건), 중구(211건), 강화군(115건), 동구(93건), 옹진군(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가격은 신축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은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매는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전세는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