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방·전기, 방역·방충, 차량 소독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388개 시설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인천사서원이 참여기관을 모집한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방·전기 분야는 전문가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소화기 설치 현황, 화재경보기·가스차단기 등 화재예방기기의 작동 여부와 함께 시설 전체의 소방·전기 설비 상태를 살핀다.
시설 종사자에게 맞춤형 안전교육도 제공한다. 모두 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한다.
방역·방충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시작됐다. 전문업체가 시설 내·외부 전체에 대해 방역·방충 작업을 실시하고, 종사자 교육도 병행한다.
모두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3회씩 지원한다. 시가 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방역·방충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 소독 분야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신규사업이다. 전문업체가 5인승 소형 승용차부터 승합차,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까지 다양한 차량을 직접 소독한다.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 2회씩 지원하며, 15인승을 초과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사서원 누리집(incheon.pass.or.kr) 또는 전화(032-721-7646)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