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인공지능(AI) 복지 민원 서비스'로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매년 도내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대회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렸고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5개 시군이 현장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복지 업무 프로그램 'AI 복지 민원 서비스'를 구축해 복지 업무 부담을 해소한 점을 인정받았다.
AI 복지 민원서비스는 정책 변경이 많은 복지 업무 특성에 맞춰 실시간 정보를 얻어와 담당자가 업무를 쉽게 찾아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검색 서비스 제공,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학습데이터 출처파일 제공으로 환각 완화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정보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수원 시은소교회, 장애인복지시설에 운동화 1000켤레 기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시은소교회가 이날 시에 운동화 1000켤레(3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등 12개소에 신발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자, 김철승 시은소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 담임목사는 "장애인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교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부시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시은소교회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은소교회는 주변 상가 근로자와 청년 대상 '사랑의 기프트 박스' 지원, 어르신 식사대접, 아동생활시설 정기방문·선물 전달, 고령 노인 밑반찬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