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29일 평택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워크맨 기지사령관과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워크맨 사령관이 성남시청을 예방하며 기지 방문을 정중히 요청한 데 따른 답방 성격이다. 신 시장은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한미동맹기념탑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사령관과의 오찬을 통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험프리스 기지를 직접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우호와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크맨 사령관도 “성남시가 평소 K-16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지역 행사에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성남시에는 국내 주한미군 부대 중 유일하게 K-16부대(서울공항 소재)가 위치해 있으며, 시는 주한미군과 다양한 민·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