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 교통비 환급사업 ‘통(通)하남’이 뜨거운 반응 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업에 한 달 만에 대상 어르신(만 70세 이상) 3만 2000여 명 중 절반인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광역·마을버스를 이용시,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4만 원 한도)을 환급해준다. 첫 환급은 7월 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지역 농·축협 22곳에서 신분증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을 지참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연말까지 신청률 60% 달성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