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창의력과 발명 정신을 갖춘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4일 시는 '제18회 전국 학생 창업발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의 혁신역량 강화와 창의력 개발'을 목표로 과학부문, 환경부문, 교육부문, 창업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작품을 모집하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팀(1~4인) 또는 개인으로 출전할 수 있다.
전문가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 장관상과 수원특례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일부 우수작은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 지원도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창의성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발명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신부 18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신 5개월 이상부터 출산 전 임신부를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와 가사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광교종합사회복지관(40명), (사)수원YWCA(40명),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15명),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40명), 영통종합사회복지관(40명) 5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기관별로 중복 신청은 불가하고, 참여자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사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 프로그램과 가사지원서비스는 개별 신청할 수 없고, 가사지원서비스는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5 제5회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참가 작품 모집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2025 제5회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참가 작품을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국제교류 작품전은 국제자매·우호도시 초·중학생들이 문화예술로 교류하는 장이다. 시와 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초·중학생, 동일 연령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작품 주제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미래의 나, 미래의 우리'다. 한 명이 한 개 작품(4절지나 8절지)을 응모할 수 있다. 회화 종류, 창작 방식에는 제한이 없지만 평면 작품이어야 한다. 표절·도작은 무효 처리된다.
출품작 중 350점(수원시 청소년 작품 100점, 국제자매·우호도시 작품 250점)을 선정해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립 만석전시관 전시실에 전시한다.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 교류로 초·중학생들이 국제적인 예술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의 예술적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자매·우호도시 학생들이 미술작품으로 창의력을 펼치고,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수목원 야간 운영 '밤빛 정원' 1만 3000여 명 찾아
수원 일월·영흥수목원에서 지난달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 '밤빛 정원'에 관람객 1만 3000여 명이 찾았다.
밤빛 정원은 수목원을 오후 9시까지 개장하는 것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빛을 활용해 수목원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구역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5월 2일)과 마지막 날(5월 31일)에는 공연을 마련했고, 매주 토요일에는 ‘봄바람 야간 산책’, ‘밤빛나(밤에 빛나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수목원은 10월 3일~11월 1일 매주 금·토요일에 가을 밤빛 정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가을 밤빛 정원 개막식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야간 개장에도 많은 시민이 수목원을 방문해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