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재난구호 봉사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 교량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이뤄졌다.
재난 활동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으며 참가자들은 젠탱글 공예활동과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누구에게나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