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0일 고삼농협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노상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장, 이수환 안성시기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기업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22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친목 도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이스홀딩스 김용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 출범은 안성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22개 회원사와 지역 기관·단체가 기부한 안성쌀 2,200kg(약 720만 원 상당)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돼 협의회의 첫 공식 활동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