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을 막아 다산동의 깨끗한 이미지를 되찾고 시민들에게 우리 동네를 내 손으로 깨끗이 관리할 수 있음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정화 캠페인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 ‘줍깅’ 방식으로 거리에서 진행하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50여 명의 봉사자가 ‘우리 동네, 내 손으로 깨끗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산동 상가 주변과 도로 인근 화단 근처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도시 환경 조성에 힘썼다.
봉사자로 참여한 주현양(63·여·다산동) 씨는 “환경 문제가 심각한 요즘, 환경정화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껴 내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날씨가 덥고 힘들지만 우리 동네는 내 손으로 깨끗이 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지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다산동의 깨끗한 이미지 형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경기도 자원봉사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탄소중립’ 및 ‘기후행동 기회 소득’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