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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AI 학회서 글로벌 인재 확보 나서

CVPR 학회서 'AI 나이트' 개최
국내외 채용계약학과 운영 병행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해외 현지 행사는 물론, 국내 대학과의 협력도 병행하며 미래 기술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 영입 행사인 ‘LGE AI Night’을 열고 글로벌 석·박사급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재철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이 직접 참여해 주요 논문 저자들과 1:1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연구 로드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접할 수 있었으며,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CVPR 외에도 이달 말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현지에서 AI 및 미래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인재 확보도 병행 중이다. LG전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포스텍, 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채용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학과들은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정 연구실(Target Lab.)과 협력하며 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채용 행사도 함께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내 이공계 인재의 리쇼어링 효과와 함께 국가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사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은 AI 인재”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우수 인력 확보와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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