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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TCR 월드투어 스페인 2라운드 우승

지로라미 우승·총 68포인트 획득…팀 부문 종합 3위
전 세계 순회 대회서 우수 성적…이탈리아서 3라운드 예정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드라이버·팀 부문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다음 라운드 전망도 밝혔다.


16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더 뉴 아반떼 N TCR’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승은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지했으며, 총 68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라섰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열리는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리그로, 각국에서 치러지는 대회 중 8개를 선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가 열린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고속 직선 구간과 중저속 코너가 복합된 테크니컬한 경기장으로,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실력을 모두 요구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지로라미에 이어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레이스 4위를 포함해 총 48포인트를,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4포인트를 획득하며 나란히 시즌 순위 9위, 13위에 올랐다.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124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부문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그간 커스터머 레이싱 방식으로 TCR 월드투어에 참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왔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 드라이버 종합 우승을 차지한 미첼리즈 선수와 전년도 팀 우승 경험을 지닌 아즈코나, 그리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지로라미 선수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인 대회 우승을 통해 더 뉴 아반떼 N TCR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드라이버·팀 부문 모두 종합 우승을 목표로 BRC 레이싱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3라운드는 이탈리아에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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