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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 AM] 소멸위기 지역과 협력…수원시, 우호도시 봉화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등

'2025 글로벌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수원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수원시가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 상생협력을 위해 우호도시인 경북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봉화군과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운영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 캠핑장 운영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한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 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로, 시는 예산 19억여 원을 투입해 캠핑장 시설을 개선한다. 카라반·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잔디 마당을 조성하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으로 시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기고 소멸위기에 놓인 봉화군은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이 다른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 간 상생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글로벌네크워킹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시가 '2025 글로벌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스타트업 7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 IR(기업 홍보) 스토리라인과 영문 스피치 역량강화 컨설팅, 싱가포르 혁신 기관 방문, 현지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진행 등을 지원한다.

 

또 10월 28~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5 전시회' 참관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이 시에 있거나 2027년 7월까지 시로 이전 예정인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창업 초기,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초격차 등이다.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당 1인에 한해 항공료, 숙박비, 체재비,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비 등 800만 원 상당의 참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자부담금은 100만 원이며 추가 인원분은 기업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시가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 교육은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장 내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팔달구치매안심센터, 치매검진·신규 치매환자 발굴

 

팔달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4일까지 관내 의료시설을 방문해 치매를 검진히고 치매 환자를 등록하는 '톡, 톡 기억력 지키미'를 운영한다.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팔달구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 7명은 동수원병원, 효정요양병원, 위더스요양병원 등 3개소를 방문했다.

 

안내문과 배너를 비치하고 홍보부스를 열어 치매 선별검사, 신규 치매 환자 발굴·등록, 조호물품 지원, 치매 사업 안내 등 활동을 펼쳤다.

 

팔달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치매 고위험군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마을 주민 참여 활성화 논의

 

권선구보건소가 지난 17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치매관리사업·치매안심마을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치매지역사회 협의체 위원장인 김정원 권선구보건소장 등 위원, 치매안심마을 사업 담당자, 평동·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통장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권선구 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평동·세류3동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 후 2024년 하반기 위원 안건 운영 결과와 치매관리사업 운영 결과도 공유했다.

 

권선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치매 관리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며 "치매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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