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025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64개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은 성인지 담당 공무원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심사회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을 심의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운영, 수원 청년 연애의 발견, 안심귀갓길 점검, 가족여성회관 새빛가족 소통 캠프 등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한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정책 실행 전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