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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환 성결대 교수 연출 '파리의 두 연인' 25일 초연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나진환 교수가 극작·연출을 맡은 연극 ‘파리의 두 여인’이 오는 25~29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해당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3개국이 공동 제작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파리의 두 여인’은 역사적 비극과 여성의 시선,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한 인문학적 연극이다.

 

한국의 극단 피악과 모스크바의 스타니슬랍스키 국립 엘렉트로극장, 카자흐스탄 국립 뮤지컬 드라마극장의 배우와 성결대 연기예술학과 출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낯선 도시 파리에서 조우한 두 여인의 관계를 통해 전쟁과 분단, 자유와 해방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며, 동서양의 다앵한 감성과 정서를 한 무대 위에 펼쳐낸다.

 

또, 포스터 속 두 여인의 따뜻한 미소와 배경의 에펠탑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인간적 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나진환 교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지점을 기념하는 동시에, 현재를 사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성찰해야 하는지 묻고 싶었다”며 “이 연극이 단지 과거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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