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오리온, 햇감자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전국 300여 농가와 계약…제철 생감자칩 본격 출시
보성·양구 등 특산지 감자 사용…10월까지 한정 생산


오리온이 6월부터 국내산 햇감자를 활용한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 매년 제철 감자로만 한정 생산되는 생감자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오리온은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자 제철인 6월부터 10월까지 한정 생산되는 생감자칩은 해마다 여름철 인기 제품으로 꼽히며, 계절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오리온은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예산, 강원도 양구 등 주요 감자 특산지에서 수확한 햇감자를 사용한다. 전국 300여 개의 감자 재배 농가와 계약을 맺고, 총 1만 6천여 톤 규모의 감자를 확보해 청주공장에서 가공 생산한다. 감자는 수확 직후 곧바로 공장과 저장소로 운송돼, 신선한 상태로 칩 제품에 사용된다.

 

생감자칩은 감자를 그대로 슬라이스해 만드는 제품으로, 원재료 품질이 제품 맛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국내 최초로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품종 개량을 통해 생감자칩 시장을 선도해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2023년 기준 한국·중국·베트남 등지에서의 합산 매출이 3500억 원을 넘겼다. 오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두 제품을 대표적인 ‘K-스낵’으로 육성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마다 햇감자 시즌이 되면 포카칩과 스윙칩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다”며 “신선한 제철 원료로 만든 생감자칩으로 소비자들의 여름 간식 선택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