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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학생들, ‘캡스톤 디자인 대상’ 3연패 달성… 실무형 교육의 결실

산학연계 실무교육의 성과 빛났다, 로봇 제어 기술로 미래 산업 대응 역량 입증
의료·재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밀 제어 기술, 기술력과 창의성 모두 인정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주관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의 부대 행사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학생들의 창의성, 전공 역량,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소속 이경민, 장성우, 이자명, 조세호, 소민서 학생(지도교수 안승언)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위한 마찰력 나노발전기 기반 관절 동작 원격제어 기술 시스템’을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사람의 미세한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의료 재활, 정밀 제조, 산업용 로봇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팀의 대표 이경민 학생은 “연구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끝까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한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 되었다”며,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우리 학부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안승언 반도체공학부 학부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연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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