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2010년 화제를 모았던 ‘통큰치킨’을 다시 선보이며 ‘통큰세일’을 시작한다. 치킨을 5000원에 판매하고 한우, 수박, 활랍스터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24일 롯데마트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에서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출시한 5000원 통큰치킨 이후 15년 만에 ‘통큰’이라는 테마를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행사 첫 주인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는 대표 인기 상품을 집중 할인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 마리 기준 5000원에 제공되는 ‘통큰치킨’은 2010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 외에도 1등급 한우 전 품목, 유명 산지 수박, 활랍스터 등은 50% 할인된다.
대표 신선식품도 ‘통큰’ 콘셉트에 맞춰 대용량 기획으로 선보인다. 9kg 이상 대형 수박은 14990원, 하미과 메론과 제주 하우스 감귤은 각 8990원, 12990원에 판매된다. 바나나는 1990원, 초당옥수수는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0원에 제공된다.
대용량 신선 상품으로는 15호 토종닭 백숙용·볶음탕용 12980원, 활전복 마리당 3300원, 양념 소불고기 2kg 23900원, 한우 몸보신 기획팩 5kg 9980원이 대표적이다.
생활용품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하기스 기저귀, 피죤 섬유유연제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되며, 페리오,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변기세정제, 3M 고무장갑 등은 1+1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롯데마트GO 앱 회원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해당 쿠폰은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를 목표로 기획한 행사”라며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