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테마 객실을 7월 18일부터 운영한다. 설악 쏘라노와 용인 베잔송 리조트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은 6월 24일부터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SAMG엔터와 손잡고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두 곳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실제 투숙은 7월 18일부터 가능하다.
객실은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프린세스룸은 사진 촬영에 적합한 포토존, 연구소룸은 티니핑 도감으로 꾸며졌으며, 시즌5 콘셉트를 반영한 슈팅스타룸에는 볼풀과 자석 놀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객실 테마는 매년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시즌에 맞춰 변경될 예정이다.
투숙객에게는 ‘하츄핑 실리콘 가방’이 증정되며, 재고 소진 시 한정 제작된 ‘티니핑×한화리조트 하츄핑 가방’으로 대체된다. 이 콜라보 굿즈는 호텔리어 콘셉트의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으로 한화리조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캐릭터룸, 반려견 동반 객실, 뮤직룸 등 고객 맞춤형 테마 공간을 확대해왔다. 특히 뽀로로룸, 키즈룸, 베베룸 등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객실은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기준 자녀 동반 고객의 절반 이상이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티니핑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공간으로, 지속적인 테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치! 티니핑’은 2020년 첫 방영 이후 유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시즌4는 전국 5세 여아 기준 시청률 26%를 기록했으며,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은 1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