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가 구급대원과 소방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우수 대원들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속에서 전술적 판단과 기술적 역량을 평가해, 현장 대응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구급대원 경연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활용 등 생명 구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긴급상황을 반영한 실습 평가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한 치의 오차 없는 대응력을 겨루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쟁을 펼쳤다.
운전분야에서는 소방차량의 기동성, 장애물 회피 주행 능력, 장비 조작 숙련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복잡한 환경에서의 차량 운용능력을 검증하며, 실제 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현장 대응은 이론이 아니라 반복된 훈련에서 나오는 능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원 개개인의 실전 감각과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과 평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성적을 거둔 대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소방관 3명도 함께 격려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