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배우 이병헌과 함께하는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을 선보인다. 올해 배우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병헌은 스크린 안팎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와 한국영화의 진정한 얼굴로 평가받으며, 영화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BIFAN은 30일, ‘더 마스터: 이병헌’ 공식 포스터를 비롯해 특별전 기념 책자, 전시회,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이병헌의 깊이 있는 옆모습을 흑백 이미지로 담아내 배우의 중후한 멋과 변화무쌍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별전 기념 책자는 7월 3일 개막에 맞춰 발행된다. 김도훈, 김소미, 김형석, 민용준, 허남웅 등 평론가와 기자들이 참여해 이병헌의 연기 인생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배우의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김지운, 박찬욱, 엄태화, 황동혁 등 감독과 영화인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이 책자는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더중앙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이병헌의 대표작과 연기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 ‘더 마스터: 이병헌, 그의 영화적 순간들’이 열린다. 사진, 영상, 실제 소장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이 상영되며, 메가토크, 무대인사, 기자회견 등 관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한정판 무비 배지, DIY 키링, 기념 클립펜 등 특별 굿즈도 전시장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41개국 217편의 장르 영화가 상영되며, 관객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영화와 함께 배우 이병헌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