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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일상의 감동, 이웃의 온기…한국만화박물관, 여름방학 특별전 두 편 동시 개최

한국만화박물관, 여름방학 맞아 전시 2종 동시 운영
교육과 감동 동시에… 한국만화박물관 여름 기획 전시

 

한국만화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두 편의 특별 기획전시 '아주 보통의 하루'와 '이웃의 온도'를 동시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바랐던 일상을 만화를 통해 풀어낸 전시다. 검열과 억압 속에 숨어야 했던 만화의 역사부터 해방 이후 부활과 일상의 풍경을 담은 작품까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좁쌀부대', '억세게 재수 좋은 소년', '약동이와 영팔이' 등 당시 삶을 반영한 만화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역사와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관람할 수 있다.

 

 

7월 10일 개막하는 '이웃의 온도'는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이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점차 소원해진 이웃과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전시다.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수상작 '더 그레이트'(광진 글, 지민 그림), '안녕 커뮤니티'(다드래기),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정순애 식당'(아르몽)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대와 상황을 아우르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웃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 전시장 내 우체통에 넣으면 박물관이 이를 실제로 발송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이벤트인 '느린 우체통'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 보통의 하루'는 9월 14일까지, '이웃의 온도'는 2026년 5월 1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와 연계 프로그램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들은 각각 역사 속 일상의 의미와 이웃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만화가 전하는 감동과 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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