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겸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방문단과 경북도의회에 이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원들은 지난 8일 경남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 대표와 민주당 남종섭(용인3)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 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정윤경(군포1) 부의장, 염종현(부천1) 전 의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이병숙(수원12) 정무부대표, 임창휘(광주2)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또 경남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손덕상(김해8) 대표의원과 류경완(남해)·유형준(비례)·한상현(비례)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인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경기도의원들을 맞이했다.
염 전 의장은 간담회에서 “험지에서 민주당 소속으로서 때로는 싸워주고, 때로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에 감사하다. 이 자리가 서로의 동질성을 느끼고, 당면과제인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오는 10월 전국지방의원 대회가 개최된다. 모두 참석해 지방의원들의 힘을 보여줘 반드시 지방의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경남도의회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적지만 일당백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방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방문단은 경남도의회를 방문한 뒤, 같은 날 에너지 전문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이날에는 K-방산업체 현황을 점검보고, 경기도의 정책에 반영하고자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살펴봤다.
최 대표는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산업”이라며 “경기도에서도 방위산업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