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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기 진작·민생 안정 위해 538억 원 추경 긴급 편성

부천페이 발행 대폭 확대…소상공인 지원 강화
시급 사업 중심 예산 편성,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
7월 임시회서 예산안 심의…시민 체감도 높인다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부천시 예산은 기존 2조 4378억 원에서 2조 49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에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부천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160억 원 증액해 발행 규모를 기존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한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미 교부된 국비와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반영했다. 복지, 교육,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기 추진 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금주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을 심의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기조에 맞춰 신속히 편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시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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