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2025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ETTP, EPIK Teacher Training Program)'를 마쳤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경기도 내 초·중등학교에 근무 중인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력수업 전략, 한국 교육과정 및 제도 이해,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및 활동 실습, 한국문화 적응법 공유 및 실생활 수업사례 나눔 등 실제 수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5개 선택형 모듈 중 4개를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해 연수생의 관심과 필요에 따른 학습을 보장하고 특강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고 동료 원어민 교사들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조영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한국 교육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팀티칭을 통한 협력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공유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경기교육정책 유·초등 자격연수 실행학습'
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경기교육정책 자격연수 실행학습'을 운영했다.
경기교육정책 자격연수 실행학습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유·초등 교(원)감, 정교사(1급) 대상 자격연수의 학기 중 연수 과정으로 경기교육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경기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실행학습은 학교급별로 총 5회에 걸쳐 유·초등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473명, 정교사(1급) 자격연수 대상자 1597명 등 총 207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정책 실행에 필요한 경험과 사례 공유, 경기교육정책 안착을 위한 교육공동체 소통과 협력, 교육 현장 문제의 실천적 해결방안 모색 등 현장 적용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심한수 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경기교육정책 자격연수 실행학습을 통해 교원들이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정책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원 자격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현장의 핵심적인 교육 리더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