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 4년 연속 ‘우수’…대기질 개선 성과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등 적극 행정…초미세먼지 37.5% 감축
계절관리제 기간 ‘좋음’ 일수 역대 최다…지속적 정책 추진

 

부천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평가했다. 자체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부천시는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매연차량 신고 포상금제 운영 등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2019년 32㎍/㎥였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4년에는 20㎍/㎥까지 낮아져 37.5%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 기간에는 공공부문, 수송, 생활 등 각 분야에서 대기오염 저감 정책을 강화해 ‘좋음’ 일수 52일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성과를 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여러 부서가 협력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강화 등 기존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계절관리제 성과를 바탕으로 고농도 시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