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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신천지교회성도들, 성명서 발표로 항의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 측은 최근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집회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16일 신천지 측은 성명을 통해 "과천시 소재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 약 800여 명의 집회가 과천시민 8만여 명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나섰다.

 

신천지 측은 "A 국회의원이 '신천지는 코로나 19시기에 반사회적인 방역수칙 위반을 해 국가 방역망을 훼손한 단체'라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다“라며 "허위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부당노동행위와 성범죄 의혹 관련 역시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는데도 거짓 정보에 근거해 사회를 분열시키고 허위 주장을 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써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정치인 B씨가 '신천지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정을 깨뜨린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명백한 사실 왜곡이고 신천지예수교회는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를 공경하고 사랑 안에서 화목을 이루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 과천시의회 의원은 '신천지에 대해 용도변경을 하지 말아야 하고, 승소 판결은 합당하지 않고, 가정파괴 조직의 폐쇄성, 건물의 안전문제가 있고, 감염병이 신천지에서 나왔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적법한 시정을 논하고 시정에 대해 감시하는 시의원이 의원 지위를 남용해 과천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D씨는 '신천지가 부모 고소를 지시했다'는 발언을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며 "신천지예수교회는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소중히 여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강제적인 법적 대응을 지시하거나 조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시한부 종말 예고, 신도들 금품 갈취, 성적 문란'이라는 주장 역시 사실이 터무니없다“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신앙하며, 금품 갈취 없이 성도들의 자율적인 헌금으로 운영되며 불법 이성 교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미성년자에 대한 전도 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 측은 "7월 12일 집회는 일부 기성교회 교인들과 정치인들이 주도해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고,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는 위헌·위법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은 ”하나님과 예수님, 성경을 믿고 말씀대로 신앙하며, 과천시민과 상생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고, 일부 반대 세력의 시위는 기성교회의 지원 아래 이루어지는 비방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측은 ”과천시 소재 교회 목사님들께는 분쟁을 조장하지 말고, 성경 말씀에 따라서 올바른 신앙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하며 더 이상의 허위 왜곡 비방은 중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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