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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정부 소비쿠폰 정책 완벽 지원 위해 대규모 TF 운영

부시장이 직접 단장 맡은 212명 대규모 TF 가동
중동 힐스테이트에 종합상황실 설치…사업 전 과정 총괄
37개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반 운영 및 주말 신청 창구 확대
부천시, 정부 정책과 발맞춰 소비쿠폰 사업 ‘빈틈없이’ 추진
시민 편의 극대화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다양한 신청 채널 제공

부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2명 규모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운영에 나섰다. 이번 TF 조직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 접수와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현장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력 집중의 일환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코로나19 여파와 최근의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한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이다. 부천시는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준비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전담 TF 구성, 부시장이 직접 단장 맡아

이번 전담 TF는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TF에는 복지정책과, 행정지원과, 지역경제과, 정보통신과, 홍보담당관, 직원복지과 등 시의 주요 부서가 모두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능에 기반한 역할을 수행한다. 총 212명에 이르는 조직 규모는 부천시가 이번 사업 추진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TF는 기능별로 전문성을 살린 분업 체계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복지정책과는 사업 총괄과 민원 응대를 맡고, 행정지원과는 37개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반을 편성하여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과는 부천페이 가맹점 확대와 카드 발급 지원을 전담한다. 정보통신과는 전자 대기 시스템과 바코드 리더기 등 스마트 장비 설치 및 관리로 접수 효율성을 높이고, 홍보담당관은 언론 대응 및 시민 안내에 집중한다. 직원복지과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과 교육을 책임진다. 부천시 콜센터도 TF 운영 내내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들의 문의와 민원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체계를 갖췄다.

 

◇중동 힐스테이트에 종합상황실 설치, 사업 전 과정을 한눈에

부천시는 이 같은 대규모 TF의 중앙 지휘 본부 역할을 수행할 종합상황실을 중동 힐스테이트 2층에 설치했다. 종합상황실은 복지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복지국 등 11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한다. 접수, 지급, 이의신청 등 소비쿠폰 관련 업무 일체를 관장해 통합 콘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이곳에서는 TF 구성원들의 업무 조율 뿐만 아니라 민원 현황, 지급 진행률 등 데이터 관리도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며, 신청 과정에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시민 편의 극대화, 현장 접수 강화와 주말 신청 창구 운영

부천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평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평일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주말에도 사전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한다. 3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접수반이 편성돼 현장 민원 응대에 만전을 기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민원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 대기 시스템 도입과 바코드 리더기 활용으로 접수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등 저소득 밀집 지역에 별도 접수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대리 신청 절차도 법정대리인, 세대원,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해 신청 편의를 도모한다.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내, AI 복지콜 활용 강화

부천시는 이번 사업에서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부천형 기본돌봄 모델인 온마음 인공지능(AI) 복지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개별 대상자에게 소비쿠폰 신청 안내 및 사용 방법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거점형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지원망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소외계층의 신청률을 높이고 이들의 실질적 혜택 체감도를 높여 정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소비쿠폰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목표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도록 TF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 연계에 맞춰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반드시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이번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소비쿠폰은 부천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업종에 한정된 사용 제한 규정을 준수해 투명하게 운영된다.

 

◇정부와 발맞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회복을 위해 내놓은 역대 최대 규모 소비 진작 정책 중 하나다. 부천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해 TF 가동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받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부천 시민들이 실질적 경제적 보탬을 받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위축된 지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띠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급격한 고물가 상황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소비쿠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이번 TF를 중심으로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신청 기간과 방법 안내

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대리 신청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또는 부천페이 중 지급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배정된 요일에만 방문 신청해야 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이후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편한 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부천시 콜센터와 부천페이 앱 등에서 자세한 정보와 문의가 가능하다.

 

부천시는 이번 TF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 대처를 통해 정부 정책 연계형 소비쿠폰 사업을 신속·정확히 집행,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한편 지역경제 부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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