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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피로를 낫게 한다”…한경국립대 연구, 국내 최고 논문상 수상

이주영 교수·윤초혜 박사과정생 연구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식물 휴게공간이 근로자 피로 회복에 효과’ 실증 연구 주목
“녹색공간, 도시 스트레스 해소하는 치유 자원” 의미 더해

 

 

한경국립대학교는 조경학전공 이주영 교수와 박사과정생 윤초혜 연구진이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전년도에 발표된 논문 중 각 분야별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된다.

 

수상 논문은 한국환경과학회지에 게재된 ‘휴게공간에서의 식물 도입이 생산직 근로자의 피로 회복에 미치는 효과(Impact of Indoor Green in Rest Space on Fatigue Recovery Among Manufacturing Workers)’로,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를 통해 식물이 조성된 휴게공간이 신체적·정신적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동일한 물리적 조건 하에서 식물 정원 조성 유무에 따른 회복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일반적인 공간보다 식물이 도입된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윤초혜 박사과정생은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정서적 회복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며, “녹색 공간이 치유와 회복의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원 환경의 효과를 객관적인 지표로 계속 입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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