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 실전 창업 교육 활성화와 창업 친화적 대학 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우수자 시상에 나섰다.
이번 창업주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운영됐다. 학생 기업가정신 함양과 지역 간 창업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창업 생태계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수료식과 함께 우수팀 시상이 진행됐다. ‘MVP(최소기능제품) 제작 및 PoC(개념증명) 실증 검증’ 부문에선 ‘AIDn’ 팀이, ‘로컬임팩트마켓’ 부문에선 ‘4조’ 팀이 각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향후 한국장학재단 청년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장학금 등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는 장학사업에 약 4조6천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에 2조1천억 원(63만 명)이 투입돼 많은 학생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됐다. 또한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창업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주거 지원과 함께 창업 공간 및 전문가 자문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청년 창업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재단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창업생태계 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한국장학재단도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