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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줍고 적립하고…시민과 반려견이 경기옛길에서 함께한 기후행동

영남 구성현길서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1회차 행사 성료
반려동물 예절 교육부터 플로깅, 기후행동 기회소득까지 의미 더해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최한 시민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 ‘2025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1회차 행사가 지난 26일 용인시 탄천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반려견과 함께한 도민 35명이 참가해 영남길 제3길 구성현길 구간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지역 반려견 순찰대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기후행동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야외 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매너 교육, 기념 촬영, 기념품 배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약 2.8㎞ 구간을 걸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다.

 

참가자들은 활동 종료 후 전용 앱을 통해 QR코드를 인증해 1인당 2000원의 기회소득을 적립받았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질적인 보상과 연결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향후 다양한 환경행사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기후행동이 보상으로 이어져 동기부여가 된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행사는 도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한 생활 속 기후행동 사례"라며 "경기옛길이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2회차 행사는 오는 8월 9일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반려가족을 포함한 도민이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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